서울에서 부산행 SRT가 15,600원ㅣSRT Play 70% 할인 예매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흩날리는 벚꽃 사진들을 보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마음입니다.
꽃의 계절에 가면 좋았겠지만
저는 조금 앞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도 벚꽃이 많이 폈던데 조금은 아쉽네요.
지난 경주여행 때 SRT를 탔었는데
이번 부산으로 갈 때도 SRT를 이용했습니다.
한번 타보니 너무 편하기도 하고
요즘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서울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반이 안 되는 시간이 걸렸고
15,600원에 다녀왔습니다.
청소년 요금 아니고,
성인요금 맞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이벤트 중이니
봄 여행 부산으로 훌쩍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산행 SRT 예매 방법
SRT PLAY에서 예매하면 최대 70% 할인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SRT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SRT 앱이 아닌 SRT PLAY로 들어가야 합니다.
네이버에 'SRT PLAY'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최대 70%까지 할인을 해줍니다.
버스보다 저렴하고 빠르니
고민할 여지가 없겠죠?
하지만 모든 시간대를 70% 할인해주진 않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듯
새벽 6시 기차만이 70% 할인입니다.
저는 그 새벽기차를 선택했고
어차피 짧은 일정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새벽시간이 어렵다면
다른 시간대에 5~15% 할인되는 시간도 있으니
잘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할인을 받으려면 예약할 때
물이나 음료수 교환권을 같이 구매해야 합니다.
상술 같지만 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사는 게 이득입니다.
아직 해도 뜨기 전에 일어나
부지런히 수서역 SRT 승강장으로 갔는데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라색 기차를 또 보니 반갑네요.
기차에 올라타니 여행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여행지까지 가기 위한 비행기나 기차에서
가장 큰 설렘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새벽이라 힘겹게 일어나야 했지만
새벽기차의 감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두 시간 조금 넘어 도착한 부산역.
부산역에서는 중앙역과 남포동이 가깝고
조금 더 가면 요즘 핫한 영도도 멀지 않습니다.
저의 목적지는 해운대였는데
부산역에서 해운대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약 한시간이 걸립니다.
서울보다 좀 더 훈훈한 바람이 불던 부산!
1박 2일 간 부산여행 이야기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