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화덕피자 인생 맛집 '피자옥'

유온에서 꿈같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황리단길로 돌아갔습니다.

아침은 조식으로 해결하고
점심메뉴는 미리 정해놨습니다.

 

경주 화덕피자 맛집 '피자옥'

 

황리단길 맛집, 피자옥

•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수제 도우 화덕피자 
• 친절, 위생 Good!

'피자옥'이라는 식당입니다.

원래 전날 가려고 했었는데
15시부터 17시까지가 브레이크 타임이라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평일에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시간체크는 필수입니다.

 

매일 11:30~20:30

페퍼로니 피자 17,000원

새우 로제 크림 스파게티 17,000원

포장, 배달 가능

 

딱 점심시간이라 매장 안에 사람이 가득이었습니다.
앉을 곳이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빈 곳이 생겨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에는 웨이팅은 필수일 듯합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피자, 파스타 종류가 다양하게 있고,
스테이크도 있었습니다.

피자는 마르게리타를 먹고 싶었는데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페퍼로니 피자와
새우 로제크림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많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게다가 2인석이 대부분이라
여럿이 오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데이트 장소로는 좋았습니다.

저는 테라스에 앉진 않았지만
테라스 쪽에서 기분 좋은 햇볕이 들어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다를 떨다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식당 안에 손님들이 많았음에도
음식은 꽤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피자와 파스타 모두 맛있는 '피자옥'

우선 음식들의 퀄리티가 좋아 보였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 피자와
파스타 위에 한줄로 정렬해 놓은 새우들이
아주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음식 냄새 또한 기가 막힙니다.

 

피자옥의 페퍼로니 피자

페퍼로니 피자를 먼저 먹어봤습니다.

 

가운데 반숙으로 나온 달걀을 톡 터뜨려

함께 먹었는데,

그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폭신한 식감과
적당히 짭쪼롬하고 살짝 달콤한 끝 맛까지 완벽한 피자!
인생 피자 등극입니다.

화덕피자 특유의 매력적인 도우 맛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집 앞에 꼭 있었으면 좋을 맛집입니다.

 

파스타도 맛있었습니다.
로제크림이 풍미가 있으면서
많이 느끼하진 않고 고소했습니다.
새우도 오동통하니 씹는 맛이 좋아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피자 맛집에 이어 파스타 맛집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피자 조각, 파스타 소스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간 남자 친구는 맥주를 주문했는데
페퍼로니 피자와 궁합이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또 경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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