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의 계기가 된 유온스테이
• 석식, 조식, 스파까지 풀코스 숙소
• 네이버 예약 (숲 뷰 선택)
이번 휴일에 경주여행을 결정한 이유는
특별한 숙소를 예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날이 추워져 자쿠지 숙소를 찾아봤는데
예쁘고 가성비 좋은 곳은 전부 예약이 끝나서
가격대를 조금 높게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어비앤비에 가고 싶었던 숙소들이 많았지만
반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토모노야 료칸이라는 숙소가
비싸지만 저녁식사도 나오고
해외여행처럼 느껴질 듯해서 예약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유온'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토모노야 료칸처럼
스파도 즐길 수 있고,
석식과 조식도 나오고
예쁜 카페도 이용할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료칸과 다른 점은 한국식이라는 것입니다.
숙박비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석식과 조식, 스파 이용이 포함된 가격이고
카페 음료도 세 번이나 마실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간 여행이었고
주말에 머물던 사람들에겐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온스테이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윤스테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이 나더군요.
독채는 아니지만 윤스테이와 비슷한 숙소입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고
방은 숲 뷰를 선택했습니다.
경주시내에서 유온스테이까지
• 경주시 천북면 천강로 173
• 렌터카 이용 (주차 가능)
유온은 경주시내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전날 묵었던 황리단길에서 가는 거리와
포항에서 가는 거리가 거의 비슷할 정도입니다.
숙소가 외진 곳에 있어 버스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택시를 탈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첫회원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그린카에 가입해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린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올려보겠습니다.
황리단길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려
유온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엔 작은 모텔 정도만 보이고 굉장히 한적합니다.
유온스테이 체크인
• 웰컴 푸드 제공
•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 카페유온 이용 방법
• 폴라로이드 카메라 사진 10장 서비스
주차 공간이 아주 여유로워 아무 곳에나 주차하고
체크인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유온은 건물이 두 채인데
낮은 건물이 아닌
높은 건물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이루어집니다.
카페로 들어가니 공간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안내를 받고 큐알 체크 후
자리에 앉아 직원을 기다렸습니다.
체크인 전에 웰컴 티, 웰컴 푸드로
경주 찰보리빵과 식혜가 나옵니다.
오후 세 시쯤이라 간식으로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참고로 체크인은 15시, 체크아웃은 11시입니다.
카페 곳곳엔 여러 종류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서성이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다 보니
체크인 담당하는 직원분이 나오셨습니다.
체크인할 때
선택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방문할 때는 평일 이어선지
스파 이용시간만 선택하면 되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은 한 타임으로 정해져 있고
조식은 룸 앞에 놔주시고
방 안에서 먹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카페는 세 번 이용할 수 있으며
두 명이니 총 여섯 잔이 제공됩니다.
저희는 체크인 후 짐을 푼 뒤
바로 카페를 이용했고
저녁 식사할 때, 스파 할 때,
그렇게 세 번 음료를 받았습니다.
만약 음료를 마시지 못했다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는 리뷰를 본 적은 있는데
확실하게 직원분께 문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숙소 이용 및 인근 관광지 안내 팸플릿과 함께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블루투스 스피커도 빌려줍니다.
카메라에는 열 장 분량의 필름이 들어있고
사진만 좋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체크아웃 시 카운터에 반납하면 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객실에서 사용해도 좋지만
스파 할 때 사용하면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귀한 선물처럼 물건들을 한 아름 들고
예약한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유온의 특별한 네 공간은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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