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이야기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가려면
1호선을 타고 서면까지 가서
2호선으로 환승한 뒤 해운대역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중간에 아침을 먹기 위해
1호선을 타고 범일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아침메뉴는 돼지국밥으로 정했습니다.
해운대로 여행을 갈 때마다
돼지국밥은 밀양순대돼지국밥집에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마산식당이라는 곳입니다.
범일동 오래된 돼지국밥집, 마산식당
• 40년 전통 돼지국밥
• 국밥 한 그릇에 7천 원!
네이버에 검색하면
식객 허영만이 인정한 범일동 국밥집으로 나오는데
저는 어느 프로그램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추천해주셨던 국밥집이라 가게 되었습니다.
매일 24시간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포장 가능 (14,000원~)
주차 가능
이른 아침이라 식당은 한산했습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했습니다.
돼지국밥으로만 2인분 주문하려고 했는데
식당 이모님께서 수육백반을 소개해주셔서
돼지국밥과 수육백반을 각각 주문했습니다.
국밥 특성상 음식은 아주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돼지국밥 가격이 7천 원으로 저렴합니다.
그만큼 다른 곳에 비해
뭔가 부족한 느낌도 있습니다.
국물 안에 다진 양념이 이미 들어가 있어
새우젓으로만 간을 하면 됩니다.
저는 국밥에 부추 넣는 것을 좋아해서
반찬들과 함께 나온 부추를 양껏 넣었습니다.
국밥은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국물 특유의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수육백반은 수육 한 접시와
고기가 들어있는 않은 국밥과 밥이 같이 나옵니다.
수육은 비계가 많은 부위라
저는 좋았지만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푹 익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수육보다는 돼지국밥에
살코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치는 평범하게 맛있었습니다.
저는 국밥엔 깍두기라고 생각하는데
깍두기보다 배추김치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7천 원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던 한 끼였고,
가성비는 괜찮았지만
맛은 있는데 2% 부족한 느낌?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부산 안에 더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 식도락 여행일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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