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FOOD/타 지역

부산 청사포 조개구이 맛집 '해운대구이' 솔직후기ㅣ백스피릿 한지민 편 방영 식당

by 하니108 2022. 5. 17.
728x90

지난 이야기

서울(수서역) > 부산(부산역) > 마산식당(아침) > 듀플릿(카페) > 미포오션사이드 호텔 체크인 > 해운대 해수욕장 > 해운대시장: 상국이네(점심) >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미포-청사포

 

 

부산 해운대 '미포 오션사이드 호텔'ㅣ가성비 오션뷰 숙소 추천

✅지난 이야기 서울(수서역) > 부산(부산역) > 마산식당(아침식사) > 듀플릿(카페) 서울에서 부산행 SRT가 15,600원ㅣSRT Play 70% 할인 예매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흩날리는 벚꽃 사

hanyi-108.tistory.com

 

해운대 시장 떡볶이 분식 맛집 '상국이네' (feat. 부산 바다)

✅지난 이야기 서울(수서역) > 부산(부산역) > 마산식당(아침식사) > 듀플릿(카페) > 미포오션사이드 호텔 체크인 부산 범일역 '마산식당' 돼지국밥 수육백반 가성비 맛집 서울 수서역에서 SRT를 타

hanyi-108.tistory.com

 

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에서 해변열차를 타고 

청사포 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 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에서 '해변열차'타고 청사포 정거장까지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미포 - 청사포 정거장)ㅣ가격, 시간

✅지난 이야기 서울(수서역) > 부산(부산역) > 마산식당(아침식사) > 듀플릿(카페) > 미포오션사이드 호텔 체크인 > 해운대 해수욕장 > 해운대시장: 상국이네(점심식사) 부산 범일역 '마산식당' 돼

hanyi-108.tistory.com

 

청사포는 일몰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조개구이집과 횟집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저는 청사포에 횟집촌에 있는

'해운대구이'를 찾았습니다.

 

 매일 11:00~05:00

조개모듬(中) 40,000원

라면 2,000원 된장 밥 3,000원

주차 가능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해운대구이'는 

백스피릿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곳입니다.

 

백스피릿은 작년 10월 넷플릭스 프로그램으로 

백종원이 게스트와 술 한잔 걸치는 내용인데요.

 

배우 한지민이 게스트로 나온 편에서 

해운대구이에서 조개구이를 먹는 것을 보고 

분위기가 좋아보여 한번 가보기로 마음먹었죠. 

 

신선한 조개를 맛볼 수 있는, 해운대구이

• 조개구이 맛은 국내 최고!
• 서비스와 사이드 메뉴는 아쉬움

 

청사포 조개구이집, 해운대구이

 

그리고 도착한 해운대구이.

바다가 바로 보이는 식당이었습니다. 

 

아직 늦지 않은 저녁시간이라 

제가 들어갈 때는 식당 안이 한산했는데

한참 먹다 보니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과연 맛집입니다. 

 

해운대구이 메뉴

 

자리를 잡고 조개모듬 중(中)을 주문했습니다. 

식당엔 모녀인듯한 두 분이 서빙을 하고 계셨습니다. 

 

잠시 후 연탄불이 세팅되고 

조개구이가 한 접시 나왔습니다. 

 

해운대구이의 신선한 조개들

 

한눈에 봐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조개들입니다. 

 

자잘한 조개들 없이 

키조개, 가리비, 대합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맛있는 삼총사니까요. 

 

조개 위에 버섯, 양파같은 채소가 토핑 되어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접시에 채소들이 들어간 간장소스를 담아주는데 

그것과 조개를 같이 불 위에 올렸습니다. 

 

해운대구이 조개구이

 

가리비를 먼저 구웠고 

잘 익은 가리비 살을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너무 좋았고

씹을수록 달달하고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눈으로 봤던 신선함이 입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조개구이 중 

신선함으로는 1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간장소스가 신의 한수인 듯합니다. 

 

대부분 조개구이집에서 나오는

치즈 등이 들어간 빨간 소스와 달리 

조개 본연의 맛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그것도 신선한 조개이기에 가능한 것일 테죠?

 

감탄하며 조개를 해치워갈 때쯤 

문득 초장에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테이블 위에 초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초장을 부탁드렸습니다. 

아마 깜박하고 놓치신 것 같습니다. 

 

초장을 갖다 주셔서 함께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그리고는 키조개를 구우며

또 문득 치즈 생각이 났습니다. 

 

메뉴판 밑에 분명히 

모짜렐라 치즈는 무한으로 제공된다고 쓰여있었지만 

우리 테이블엔 없어서 말씀드렸더니 

이것 또한 깜박하신 것 같더군요. 

 

조개구이는 정말 맛있었는데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쁠 때도 아니었는데 실수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조개구이가 서비스의 미흡함을 가릴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짜렐라와 함께 먹는

가리비, 키조개는 천상의 맛입니다.

 

또한 조개구이를 먹는 내내 

파도소리가 아주 가까이서 들리니 

밥을 먹으며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조개들을 해치우고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라면과 된장 밥을 주문했습니다. 

 

라면을 먼저 주셨는데, 

물 양을 잘못 맞추셨는지 너무 싱거웠습니다. 

쌈장을 넣어 간을 맞춰보려 했지만 

여전히 맛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해운대구이의 라면과 된장밥

 

그리고 라면을 다 먹고 된장 밥을 기다리는데 

한참 동안 나오지 않아 

언제 나오는지 여쭤보니 잊으셨던 모양입니다. 

이쯤 되니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된장 밥은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입니다. 

라면은 2천 원, 된장 밥은 3천 원으로 저렴하긴 합니다. 

 

저렴했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비스와 사이드 메뉴에서 실망했지만 

조개구이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재방문할 의사가 있으며 

다음 방문 때는 아쉬웠던 점이 개선되어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해운대 반짝반짝한 밤 이야기'로 채워보겠습니다. :)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