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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타 지역57

구제주 도민 맛집, '쇠소깍 횟집'ㅣ회가 맛있는 곳 제주도로 이주 온 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집도 운영하는 매장도 제주시내에 있어서 간혹 내가 제주에 온 게 실감 나지 않지만, 간혹 길 가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가 이곳이 제주라는 것을 일깨워주곤 한다. 한 번은 엄마가 제주도에 오셨다! 내가 사는 곳, 일하는 곳을 보기 위해 오셨고, 이왕이면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 먹고 싶었다. 제주시내는 크게 신제주와 구제주로 나뉘는데, 나는 구제주인 인제사거리 쪽에 거주하고 있다. 마침 집 근처에 지인이 알려준 횟집을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민들에겐 이미 유명한 '쇠소깍횟집'이다. 쇠소깍횟집은 영업시간이 짧다. 매일 오후 5시에 열어 11시에 마친다. 네이버에는 12시로 되어있지만 11시까지라고 한다. 일을 마치고 9시 조금 넘어 도착한 횟집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 2023. 5. 20.
고성 숲 속에서 1박 2일 '주성 리조트' 찬 공기가 살결을 스쳤다. 진짜 가을이 왔나 보다. 길을 걷다 보니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이 눈길을 끌었다. 시선을 올려 나무를 올려다봤는데 아직은 푸른 잎에 가까웠지만 색이 바래지려 하고 있었다.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는 듯했다. 이런 계절, 이런 날씨가 찾아오면 숲 향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 진다. 자연과 하나 되는 곳 "소나무 숲 속 주성리조트" 동해로 뻗어나가는 천진천 인근에 한 리조트가 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싼 예쁜 목조주택으로 이루어진 주성리조트. 울창한 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마스크를 벗는 순간 숲의 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커다란 새집처럼 생긴 목조주택은 숲 사이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자리하고 있었다. 독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 2022. 9. 27.
웨이팅이 있어도 괜찮아! 고성 맛집 3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의 막국수가 먹고 싶었다. 편육을 얹은 막국수를 입 안에 한가득 넣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던 김영철 아저씨. 그 막국수는 꼭 먹어봐야지 다짐했었다. 사실 동네 한바퀴에 나온 막국수집은 '산북막국수'라는 곳인데, 너무 위쪽이라 올라가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본 곳은 교암리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백촌 막국수라는 식당이었다. 그리고 고성에서 가볼 만한 깔끔하고 솜씨좋은 맛집 두 곳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내 입맛엔 전국 1등 "동치미 육수가 기가막힌, 백촌막국수" 막국수는 춘천이 최고인 줄 알았던 나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막국수집이 있다. 아직 많은 식당을 가보진 못했지만 내 생각엔 이곳이 막국수 전국 1등이라고 생각한다. 고성 교암리에 위치한 '백촌 막국.. 2022. 9. 21.
늦은 휴가는 바로 이곳! 고성 가볼 만한 곳 5 여름의 푸른 바다라 하면 보통 강릉과 부산이 떠오른다. 하지만 올해에는 조금 색다른 곳으로 휴가를 떠나보고 싶었고, 그곳은 바로 조용한 고성이었다. 속초와 맞닿아있는 고성은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된다. 그리 멀지 않으니 강릉이나 속초가 지겹다면 고성으로 가보는 것도 좋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속초와 고성을 함께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고성의 해변들 "아야진 • 청간 • 천진해변" 강원도 바다를 떠올리면 보통 깊은 수심과 짙은 색의 푸른 바다가 떠오른다. 강릉 쪽에 위치한 경포대나 주문진이 그런 편이기 때문이다. 속초로 조금 올라가면 수심이 얕아지면서 물의 색도 조금 달라진다. 하지만 북적북적한 해수욕장에 질렸다면 고성에 있는 바다로 떠나보자. 고성의 대표적인 해변은 아야진, 청간..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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