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2 몇부작? 시청률, 재방송 정보ㅣ시즌3 가능성

펜트하우스 시즌2 시작

 

주말만 되면 연일 화제성을 몰고 오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펜트하우스다.

 

시즌1이 성공리에 끝나고 한국에서는 유례없는 시즌제로 편성되고 있다. 펜트하우스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면 기본 50부작을 써왔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 있게 집필하리라 믿고 있다. 

 

시즌1에서는 민설아의 죽음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고, 시즌2 또한 누군가의 죽음으로 시작되었다. 그 주인공은 조금 나중에야 밝혀졌는데, 바로 배로나였다. 드라마를 보며 제발 배로나만큼은 죽지 않길 바랐는데.

 

결국 배로나가 죽음으로써 또 다른 복수의 시작을 알리고야 말았다.

 

 

펜트하우스의 매력

 

펜트하우스가 재밌는 이유는 질질 끌지 않는 것.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특히 물음표를 하나 던지고선 바로 느낌표를 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드라마 중간에 자리를 벗어나기 힘들다. 한 순간도 놓칠 수 없게 알찬 내용이 가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은 매끄럽다.

 

막장 드라마라는 타이틀에서 주는 거부감은 잊은 지 오래다. 품격(?) 있어 보이는 잘 만든 드라마에선 찾을 수 없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 한번 보면 끊기 힘들다. 말이 안 되는 내용들이 불편하기보다는 판타지로써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그 어떤 드라마에 뒤지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는 날이 갈수록 소름이 돋는다. 매회 리즈를 갱신하는 김소연 배우뿐만 아니라 아역배우들 역시 전보다 더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물론 배우들도 훌륭하지만, 쪽대본으로 찍어내는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와는 달리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고퀄리티 막장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배경 또한 어색한 방구석이 아닌 화려한 무대 등을 보여주는 연출도 한몫한다. 

 

시즌2는 유독 19금이 많이 붙었는데, 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이 많아진 만큼 화제성이 엄청나다. 드라마가 끝나면 그에 대한 이야기가 SNS에 차고 넘친다. 드라마를 보고 난 뒤, 일주일 내내 함께 공감하고 예측함으로써 재미는 더해진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펜트하우스

 

시청률은 계속해서 성장하다 지난 7회 차에서 잠시 주춤했다. 전보다 루즈해진 진행과 계속 눈물만 흘리는 천서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지금까지 빠르게 달려왔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설정하는 단계로, 보다 설득력 있는 개연성을 더한다면 마지막까지 잘 달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애교의 등장은 전개를 더 흥미롭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애교가 누구이며, 심수련과 어떤 관계인지 등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답답한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하며 시즌2를 마무리해주길 바라면서도, 시즌3도 만들어지길 바라는 인간의 욕심이란.. 시즌3까지 45부작을 예정하고 있다.

 

 

펜트하우스 정보

 

펜트하우스 2는 2021년 2월 19일 첫 방송되었으며, SBS 금/토 22시에 방영 중이다. 

 

재방송은 SBS, DRAMAcube, SBS플러스, SKY, 드라마 H에서 볼 수 있다. SBS에서 목요일 12:40/ 금요일 12:50분/ 토요일 18:40/ 일요일 14:30 편성되어 있으며,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즌2는 13부작으로 4월 2일에 마지막 회를 예정하고 있다. 

 

극본은 천사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맡았다. 

 

스튜디오 S가 기획, 초록뱀 미디어에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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