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편의점 카페의 역습

매일유업 BARISTA RULES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 │카페인 추출 방식

by 하니108 2020. 8. 9.
728x90

바리스타룰스 : 디카페인 라떼

 

바리스타룰스

 

플라넬 드립 라떼에 이어 바리스타룰스 커피에 대한 리뷰를 이어가려 한다.

 

우선 바리스타룰스는 10가지 종류의 커피를 출시한 상태이며, 각기 다른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 카페메뉴를 연상케하는 것 같다. 사이즈는 어떤 것은 250ml이고 다른 것은 325ml가 있다. 현재 구입한 커피는 325ml로 일반적인 편의점 커피치곤 큰 편이다. 일반 카페 톨(tall)사이즈 정도의 크기이지만 얼음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그란데(grande)사이즈와 비슷할 수도 있겠다.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 투톤의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은 카페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도 있지만, 이제는 커피 그 자체를 즐기기 시작한 것 같다. 아주 적은 카페인에도 예민한 사람들은 보리차처럼 연하게 마시는 커피에도 밤잠을 설치기도 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겐 디카페인 커피가 필수일 수도 있겠다. 

 

물론 디카페인이라고 하더라도 100% 카페인이 없진 않아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약 1~2% 정도 카페인이 들어있어도 디카페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그 정도의 카페인은 초콜릿, 콜라 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만 하면 된다. 

 

커피 카페인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암, 치매, 간질환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반면(블랙커피에 한함) 불면증이나 골절 위험이 있다는 부작용도 존재한다. 무슨 음식이든 지나쳐서 좋은 것이 없듯 커피도 적당히 건강하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겠다.

 

편의점 커피 바리스타룰스

커피에서 카페인을 제거할 때 일반적으로 물을 사용한다. 카페인은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생두를 물에 불려놓으면 잘 녹는다. 물론 물에 녹은 카페인이 아닌 다른 수용성 물질에서 활성 탄소를 이용해 카페인만 분리해내기 때문에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을 스위스 워터 방식이라고 한다. 

 

바리스타룰스의 디카페인 라떼도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로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커피도 플라넬 드립을 이용해 추출했다고 나와있다. 바리스타룰스 모든 제품이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만 플라넬 드립을 사용했다. 모카프레소 같은 커피는 에스프레소 추출을 사용했다고 나와있다. 

 

바리스타룰스 재료명

지난번 썼던 플라넬 드립 라떼와는 디카페인인 것 말고도 원두 원산지가 달랐다. 플라넬 드립 라떼는 100% 엘살바도르 원두를 사용했는데 디카페인 라떼는 엘살바도르는 1%를 사용하고, 콜롬비아와 브라질산을 대부분 사용했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이 들어가지만 다른 제품들과 단가는 맞추기 위한 원두 선정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브라질산이 중저가 원두에 속하고, 콜롬비아도 어떤 등급을 사용했는지 모르지만 AA가 아닌 원두는 저렴한 편이다. 

 

하니108의 평가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는 플라넬 드립 라떼와 맛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추출하는 방식이 같기도 하고 당도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역시 많이 달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원두를 사용한 점은 바로 내린 커피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차이를 느끼긴 힘들다. 다만 플라넬 드립 라떼가 더 고소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