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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편의점 카페의 역습

동원 보성말차라떼 500mlㅣ녹차와 말차의 차이

by 하니108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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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말차라떼

Non-coffee 음료 중 대표적인 메뉴인 녹차라떼. 카페에서 대중적으로 찾는 음료는 아니지만 마니아가 많은 편에 속한다. 특히 스타벅스에 가면 아이스 그린티라떼만 마신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카페마다 녹차나 말차를 선택해서 판매하는데, 그 둘은 같지만 엄연히 다른 음료다. 간단하게 녹차는 찻잎을 우린 것이고,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아 넣은 것이다. 상대적으로 녹차보다는 말차에서 강한 떫은맛과 생동감 있는 찻잎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녹차는 일반적인 차의 형태로, 말차는 라떼로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동원 F&B에서 20년 초 보성말차라떼와 홍차라떼를 출시했는데, 최근 편의점에서 1+1 행사로 두 제품 모두 맛볼 수 있었다. 두 음료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말차라떼는 더 입맛에 맞았다. 

 

동원F&B '보성말차라떼'

행사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 양이면 가격도 괜찮게 느껴졌다. 500ml지만 더 커 보인다. 특히 음료의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녹차의 단아함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천혜의 녹차 재배지인 보성의 찻잎을 사용한 것도 크게 강조했다.

 

보성말차라떼의 음료 빛깔

음료를 흔들기 전이지만 빛깔이 꽤 좋다. 우유는 동원 F&B 제품인 '덴마크'의 1등급 원유를 담았다고 한다.

 

보성말차라떼의 원재료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라떼의 레시피는 매장마다 다르다. 파우더에 우유를 섞어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아이스 음료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이 제품에는 그 역할로 연유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

보성말차라떼의 재료를 살펴봤다. 국내산 '차광재배 말차'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차광재배란 생육 중 일정기간 빛을 차단하는 재배방식으로, 잎의 경화를 지연시키고 녹색을 강하게 하며 카테킨(떫은맛 성분)을 줄이고 아미노산 함량을 늘린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흔들기 전 보성녹차라떼

이런 음료는 꼭 흔들어 마셔야 하는데, 흔들기 전 밑을 먼저 봤다. 짙은 녹차 색에서 이미 느껴지는 진한 녹차의 맛.

 

음료를 흔들고 난 후 보성말차라떼

음료를 흔들고 아래 확인하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생각보다 짙은 색은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 완벽하게 흔들어 마셔야 맛있게 마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음료의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꽤 오래 마실 수 있는데, 금방 내용물이 가라앉으니 중간중간 쉐이킹은 필수다.


 

하니 108의 평가

유리잔에 담았다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라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꽤 훌륭했다. 진한 말차의 맛이 잘 느껴졌고 특유의 떫은맛도 잘 살렸다. 당도도 너무 지나치지 않게 적절해서 좋았다. 편의점 녹차라떼 제품 중 감히 넘버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1+1 행사라면 무조건, 행사 종류 후에도 다시 구매할 의향이 있다.

Tip. 집에서 '샷그린티라떼'를 마시고 싶다면 이 음료에 에스프레소를 넣어 만들 수 있다. 에스프레소가 없다면 카누 등의 분말커피를 진하게 타서 넣는다.

 

맛★★★★★ 양★★★★★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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