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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GAME

몰타의 관문 Die Portale Von Molthar

by 하니108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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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랜더의 카드버전, 몰타의 관문

보드게임에 입문하면 모르기 힘든 '스플랜더'라는 게임이 있다. 유명한만큼 비슷한 게임들이 많은데, 그 중 <몰타의 관문>은 스플랜더보다 더 재밌다고 생각되는 카드게임이다.


<몰타의 관문>


이 게임은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하다. 게다가 가격도 굉장히 저렴해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사실 처음에 일러스트만 봤을 땐 흥미가 거의 없었다. 살짝 유치한 그림체랄까. 하지만 게임은 그림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몰타의 관문>을 통해 깨달았다.


<몰타의 관문> 카드 세팅 방법


세팅은 간단하다. 카드의 종류가 두 가지밖에 없기 때문에 빠르게 시작할 수 있고 플레이 시간도 길지 짧은 편이다. 진주카드를 가져가서 캐릭터카드의 조합을 만들어 등록하면 점수가 되거나 능력이 활성화 된다. 다만 제목이 몰카의 관문인만큼 관문에 먼저 놓아야 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문에 놓인 카드는 절대 버릴 수 없다.


캐릭터 카드의 종류


간단하게 숫자만 쓰여진 캐릭터카드가 대부분이며 구슬카드의 종류는 1~8까지 있는데 8에 가까운 숫자를 모으기 힘든 편이다. 그만큼 점수도 크다. 캐릭터 카드가 활성화되면 왼쪽 카드처럼 일시적으로행동 세 번을 더 할 수 있기도 하고, 오른쪽 카드처럼 점수만 얻기도 한다.


캐릭터 카드 중 하나


숫자가 아닌 어떤 패턴을 모아야 하는 카드도 있다. 물결모양은 홀수를 뜻해 홀수 카드 세 장의 조합을 만들면 된다.


관문에 놓인 카드와 활성화된 카드


이 게임의 묘미는 진주카드를 몰래 모을 수 없다는 점이다. 관문에 캐릭터 카드를 먼저 놓아야 하기 때문에 어떤 카드를 모으는 지 알 수 있고, 꼭 방해해야 속이 시원하다.


1~8까지 모아야 하는 상황


캐릭터 카드는 펼쳐진 카드 말고도 카드 덱에서 랜덤으로 가져갈 수 있는데, 간혹 이런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걸 해내고야 말았던 친구.. ) 


조금은 유치한 일러스트지만 재미만큼은 확실하고 간단한 카드게임 <몰타의 관문>. 매일하면 질릴 것 같고 가끔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 한번씩 하면 딱 좋을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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