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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서울ㅣ경기

SNS에서 핫한 '삼첩분식'의 감자폭탄 떡볶이 구리점ㅣ배달음식 맛집 추천 메뉴

by 하니108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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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점심을 떡볶이로 결정

지난 주말에 집밥은 지겹고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을까 해서 배달어플을 켰다. 천천히 떡볶이집 목록을 살펴보다가 '삼첩분식'을 발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핫한 그 분식집인데, 특히 깔끔한 포장박스로 유명하다. 

 

알고 보니 대구에 본점을 갖고 있는 매장이었다. 전국에서 떡볶이 맛집이 제일 많은 대구라 삼첩분식이 유명해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게다가 익히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 중엔 대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 곳이 꽤 많은 편이다.  

 

삼첩분식의 '감자폭탄 떡볶이'

몇 달 전에 친구 집에서 로제 떡볶이를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엔 기본 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10,900원짜리 감자폭탄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떡, 어묵, 메추리알, 비엔나, 맛 감자로 이루어진 구성이다. 맵찔이라 맵기는 안쓰읍(0단계) 선택. 1단계도 맵다고 한다. 떡과 어묵의 비율을 정할 수 있어서 '떡 많이'를 선택했다. 사리는 과감히 패스. 대신 사이드로 대패뽀끔밥을 추가했다. 전에 먹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배달 팁은 생각보다 비싼 3,500원이어서 주소를 봤더니 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기본 배달 팁에서 1,500원이 추가된 금액이었다. 

 

삼첩분식의 포장박스

시간은 40분~5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배달 예상 시간과 비슷하게 도착했다. 기사님으로부터 깔끔한 빨간 박스 하나를 받았다.

 

원래는 중앙에 있는 점선을 따라 뜯어서 중국집 철가방에서 음식을 빼듯이 떡볶이를 꺼내야 한다. 근데 뭔가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그냥 한약 박스처럼 열었다. 

 

꺼낸 음식들도 전부 깔끔하고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하나하나 비닐을 뜯고 치킨같이 생긴 작은 상자를 열었는데, 맛감자가 들어있었다. 그것도 엄청 많이. '감자폭탄'이라는 이름이 양이 많아서였던가.

 

삼첩분식의 감자폭탄 떡볶이

감칠맛 나는 중독성 있는 떡볶이

신성한 의식(먹을 준비)을 마치고 드디어 먹기에 돌입. 국물을 한입 먹었다. 안쓰읍이라 적당히 매콤 달콤한데 감칠맛이 특히 좋았다. 너무 맛있어! 국물과 함께 떡도 먹어봤다. 딱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의 밀떡이다. 살짝 국대떡볶이 같은 스타일이랄까. '떡 많이'로 선택했더니 떡도 정말 많았다. 게다가 요즘은 양배추나 대파가 들어있지 않은 떡볶이가 많은데, 삼첩분식은 채소들도 간간히 들어있어 좋았다. 

 

함께 주문한 대패뽀끔밥도 역시 맛있었다. 간이 잘된 볶음밥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폭발한다. 대패뽀끔밥 완전 추천! 폭탄처럼 많던 감자도 국물에 듬뿍 찍어 마구마구 먹었다. 너무나 만족스럽다. 가격 대비 양도 꽤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 외에도 대패삼겹살, 막창, 치킨 등의 사이드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이나 야식,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다. 

 

 

감자폭탄 떡볶이 10,900원

일요일 휴무 11:00~22:00

포장, 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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