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살기 1일차 : 구리(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 김해여객터미널 - 카페 '동네한바퀴' - 숙소 '한옥체험관' 체크인 - 김해 수로왕릉 - 식당 '88 식당' - 숙소
구리(서울)에서 김해 가기
내가 사는 지역(구리)에서 김해를 가는 방법은 꽤 복잡하다. 우선 광나루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군자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을 한다. 그리고 고속터미널에서 하차. 가까운 강변에 동서울터미널이라는 큰 터미널이 있지만 김해 가는 버스는 없었다. 기차가 아니고선 서울에서 김해를 가려면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경부선)로 가야 한다.
시간대는 다양하게 있지만 일반버스는 하루에 두 대정도 운행을 하고 있고, 우등은 거의 시간대별로 있다. 다만 우등은 만원이 더 비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첫 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그만 놓쳐버리고 10시 40분에 탔다. 그리고 김해까지 4시간 30분이 걸렸다.
김해 도착
김해 여객 터미널에 도착했다. 김해라는 곳을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큰 도시였다. 우선 터미널이 어마어마하게 컸다. 나는 왜 시골이라 생각했을까. 게다가 젊은 연령대의 친구들이 많이 보였다.
나는 이곳에서 일주일을 살기로 했다.
우선 숙소인 한옥체험관의 체크인은 늦은 5시였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야 했다. 둘러보다가 숙소 근처 '동네 한바퀴'라는 카페에서 잠시 카페인 충전을 하기로 했다. 깨끗하게 리모델링한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아주 잠깐 거리를 다녀봤는데 한옥체험관 근처에 예쁜 개인 카페들이 많이 보였다. 김해에 있는 동안 한곳 한곳 다 가봐야지.
어느새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나섰다. 근처에 있는 김해 수로왕릉을 둘러보기로 했다.
해 질 녘이 예쁜 김해 수로왕릉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 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왕릉 안에 있는 조명들이 환하게 길을 밝혔다. 은은하게 비추는 노란 불빛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면적이 넓은 편은 아니어서 천천히 돌길을 밟으며 조용히 걷기 좋은 곳이었다.
입장료 무료
매일 09:00~18:00 (동절기)
김해 민속박물관 주차가능
김해 먹자골목과 야경
김해시 내동과 외동에는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 오늘은 외동을 둘러봤다. '무로거리'라고 써진 먹거리인데,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다. 특히 고기류를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 '88 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갈비, 삼겹살 등의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 가는 길. 완전히 어두워진 밤하늘에 둥근달이 영롱하게 떠 있었다. 그리고 낮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김해의 야경. 커다란 비파형 동검과 세형동검 동상에도 불이 들어와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
전혀 알지 못했던 김해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며 김해에서의 첫째 날을 마쳤다.
'김해시 트래블리'를 통해 체험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 한옥 체험관 -
🔽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아침식사할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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