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일주일 살기 2일차 2탄] 하루 당일치기 여행코스ㅣ대성동 고분군, 불암장어마을

✔️김해살기 2일차 : 숙소 - 김해 동상시장 '칼국수 타운 3호점' - 수로왕비릉 - 김해 구지봉/고인돌 - 국립 김해박물관 - 카페 '폴인커피' - 대성동고분군 - 불암 장어마을 '새동래 숯불 장어구이' - 숙소

쉬고 가기 좋은 '폴인커피'

잠시 근처 카페 '폴인커피'에서 케익과 커피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로 커피맛이 괜찮고 테이블과 의자도 편해서 쉬고 가기 좋았다. 

 

 

 

아메리카노 4,500원 드림커피(안티구아) 5,500원

매일 24시간 영업

주차가능

 

 

김해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가 인정한 유적지, 대성동고분군

카페에서 나와 '김해시민의 종'을 지나 '대성동고분군'에 갔다. 금관가야시대의 여러 무덤이 있던 터인데, 꽤 높아서 주변 경관을 보기 좋았다. 해가 서서히 저물 때쯤 올라가 특히 예뻤다.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한 기분!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

 

고분군 바로 밑에 '고분박물관'이 있어 들어가 봤다. 김해박물관과 다른 점은 무덤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룬다는 점이다. 대성동 고분군을 발굴하는 작업도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더불어 '가야고분군'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다니 신기할 따름. 

 

 

 

입장료 무료

대성동고분군 상시 개방

대성동고분 박물관 매일 09:00~18:00

(월요일 휴무)

주차가능

 

 

김해 '불암장어마을'

 

낙동강 유역 장어요리의 성지, 불암 장어마을

슬슬 저녁시간이 다 되어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박물관역에서 불암역까지 전철을 이용해 불암 장어마을을 찾았다. 낙동강 유역에서 잡히는 장어요리로 유명한 곳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새동래 숯불 장어구이'라는 곳이다. 

 

몰랐는데 식당을 들어가니 방으로 안내해주셔서 좋았다.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식당이었다. 장어구이 2인분과 식사(된장찌개와 밥)를 주문했다. 장어는 소금과 양념구이 하나씩 해주셨다. 

 

장어가 나오기 전에 상을 가득 채우는 밑반찬에 입이 벌어졌다. 와, 뭐가 이렇게 많아? 장어 뼈를 고아 끓인 국에 소금을 조금 쳐서 먼저 먹어봤다. 윽, 비리다. 밑반찬을 하나하나 맛봤는데 그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칠게 반찬이었다. 짤쪼롭하고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라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불암장어마을 '새동래숯불장어구이'

 

잠시 후 나온 장어 두 마리. 생선 위에 작은 인삼 두 뿌리가 올려져 있었다. 이미 초벌 한 상태라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살짝 느끼해서 조금 더 바짝 익혀먹었다. 

 

그냥 간장에 찍어먹어도 괜찮지만, 커다란 깻잎에 장어와 고추장아찌, 마늘, 쌈장을 넣어 싸 먹는 게 맛있었다. 부들부들한 장어 살을 먹으며 제대로 몸보신하니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 

 

식사로 나온 된장찌개는 꽃게와 두부가 가득 들어있어 특히 맛있었다. 구수하면서 시원한 찌개가 계속 입맛을 당겼다. 

 

 

 

장어구이(1인) 29,000원 식사 3,000원

매일 10:00~21:00

주차가능

 

다채로운 토기만큼이나 김해라는 곳도 그랬다. 2000년 전 가야 역사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슬로시티이면서 다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다채로운 도시. 그 매력에 흠뻑 빠진 하루였다.  

 

'김해시 트래블리'를 통해 체험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 새동래 숯불 장어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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