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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중앙전통시장' 특산물, 해산물 장보기ㅣ굴, 돌문어, 활어, 활전복 시세 통영에서 한 달 동안 지내며 중앙 전통시장을 여러 번 찾았다. 통영 특산물과 해산물이 가득한 곳으로 찾을 때마다 눈과 입이 즐겁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굴, 돌문어, 활어, 멍게, 활전복, 바지락 등을 중앙시장에서 장을 봤고 그날의 일기를 펼쳐봤다. 2021.01.02 날씨 맑음 오전 11시쯤 대충 옷만 갈아입고 통영 중앙시장으로 갔다. 서늘한 통영의 아침 공기는 언제나 기분 좋다. 따뜻한 햇살도. 오늘 시장을 찾은 이유는 통영 특산물 굴을 사기 위해서다. 겨울이 되면 시장 안에는 석화가 담긴 하얀 스티로폼 박스와 투명한 비닐에 담긴 손질되어 있는 굴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는 손질된 굴을 선택했다. 큼직한 굴이 꽤 많이 들어있었는데 한봉지에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숙소로 돌아가 굴 미역국.. 2021. 2. 17.
경남 통영 강구안 현지인 맛집 추천 '서울 삼겹살'ㅣ돼지고기와 굴의 만남 궂은 날씨에 찾은 삼겹살집 날이 흐리고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했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하다가 문득 삼겹살을 먹고 난 다음 먹는 볶음밥이 먹고 싶었다. 내가 머물던 강구안 인근 골목에는 삼겹살집이 한데 모인 곳이 있는데, 늘 그 거리를 지나치며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중에서도 '서울 삼겹살'은 빨간 글씨에다 외관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듯한 곳이었다. 제일 맛집 같은 포스를 내뿜고 있어 들어가 봤다. 메뉴는 생삼겹살과 (냉동) 대패삼겹살 미닫이로 되어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맛집을 인증하는 듯한 내부가 인상적이었다. 메뉴는 생삼겹살과 냉동으로 된 대패삼겹살이 있었다. 고민하다가 생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다. 두 가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는 곳이다. 주문을 하고 잠시 주변을 둘러봤는.. 2021. 2. 16.
포항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러블랑(loveblanc)'ㅣ영덕 근처 커피숍 포항 화진 해변 인근 카페, '러블랑(loveblanc)' 포항에서 과메기 여행(?)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이었다. 밥을 먹고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차를 타고 가는 길에 계속해서 카페를 눈으로 찾았다. 그러다 우연히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러블랑(loveblanc)이라는 카페다. 외관이 미술관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쩌면 펜션 같아 보이기도 해서 긴가민가하며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규모가 꽤 큰 오션뷰 카페여서 망설임 없이 들어갔다. 체온, 큐알 체크를 마치고 들어가니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카페였다. 포항에서 영덕으로 가는 길에 화진해수욕장이 있는데, 그 인근에 카페를 만들어서 어느 테이블에 앉아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마침 창가 쪽에 자리가 나서 시원한 바다를 마음껏 감상하며.. 2021. 2. 14.
포항 구룡포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ㅣ일본인 가옥거리, 무료 주차장 과메기와 대게로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 구룡포 시장. 그 인근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가 있다. 구룡포에서 촬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과메기를 먹기 위해 구룡포에 갔었다. 아라광장 근처 공영(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룡포 시장으로 가려는데,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라고 써진 현판이 눈에 띄었다. 가까이 가 보니 재밌게 봤던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였다. 시장을 가기 전에 구경하기로 했다. 기와를 얹은 높은 문으로 들어갔다. 거리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좁은 골목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드라마에서 봤던 장소라 낯이 익어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동백이와 용식이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계단, 까불이가 잡혔던 골목,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 장소..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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