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살기 5일차 : 숙소 -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와인동굴 - 봉하마을(노무현 대통령 생가) - 진영역 철도박물관 - 식당 '금산갈비' - 카페 '앙로고택' - 식당 '정은이네' - 숙소
옛 철길 위를 달리는 '낙동강 레일바이크'
24시간 예약으로 쏘카를 오후 4시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멀리까지 가는 여정이라 아침 일찍 출발해 일정을 마치기로 했다. 그래서 거의 오픈 시간인 아침 9시에 '낙동강 레일바이크'에 도착했다.
매표소에서 레일바이크에 와인동굴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패키지를 구매했다. 2명 패키지라 16,000원이었다. 레일바이크는 4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2인 가격부터 시작한다. 혼자 탈 수는 있지만 2인 가격을 내야 한다.
평일 아침 일찍이라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여유롭게 바이크에 올라타 설명을 듣고 출발했다. 갈 때는 내리막길, 올 때는 오르막길이다. 아무도 없는 철길을 시원하게 내달렸다. 옛 철길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빈티지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시골길을 달리다 갈대밭을 지나 낙동강까지 갔다. 시원하게 펼쳐진 강산이 정말 멋졌다. 다리는 힘든데 상쾌하고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느라 손이 얼어붙었지만 한 장면, 한 장면을 놓칠 수 없었다.
산딸기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동굴'
신나는 레일바이크를 마치고는 바로 와인동굴로 들어갔다. 강바람에 추워진 몸을 녹이기에 딱이었다. 와인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아기자기한 포토존, 트릭아트 등 볼거리가 꽤 많은 곳이었다. 와인동굴만 들어가는 입장료가 2,000원인데 비해 꽤 저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동굴 끝까지 구경하고 돌아와 산딸기로 만든 와인 두 병을 구매했다. 스위트와 드라이 둘 다 시음을 해볼 수 있었는데 맛도 있고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것 같아 두병 다 사버렸다. 그리고 간식으로 먹기 위해 아이스 산딸기도 한 컵 구매했는데 들고 다니며 먹기 좋았다. 새콤달콤하니 중독성 있는 과일이다.
레일바이크+와인동굴 패키지 (2인) 16,000원 *평일만 가능
매일 09:00~17:00 (동절기)
주차가능
한적하고 조용한 봉하마을에서
차로 한 15분 정도를 달려 봉하마을을 찾았다.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다. 먼저 길거리에 무인으로 판매하는 국화꽃 하나를 구입해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비석 받침판 위에 새겨진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도 방문했다. 외할머니 시골 같은 초가집으로 대통령의 어린 시절 살았던 곳을 기억을 더듬어 복원한 곳이라고 한다. 날씨가 좋아서 볕이 따뜻하게 들어왔다.
생가 옆에 자연 친화적으로 지었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집도 있다. 그곳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들어갈 수 없었고 현재 코로나 19로 축소 운영 중이니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
입장료 무료
매일 09:00~18:00 (변경가능)
주차가능
슬슬 배고파져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침 '진영역 철도 박물관'이 있기에 잠깐 들렀다. 폐역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곳으로 내부는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모형으로 전시하고 있었고, 외부는 파스텔 톤으로 예쁘게 단장해 포토스폿으로 sns에서 이미 핫한 곳이다.
철길에 멈춰있는 기차는 실제 운행했던 열차로 '꿀벌 카페'로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은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입장료 무료
매일 09:00~18:00 (공휴일 휴무)
주차가능
'김해시 트래블리'를 통해 체험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 낙동강 레일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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