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살기 7일차 : 숙소 - 식당 '모옌' - 비누 공방 체험 '블레스영 천연공방' - 김해여객터미널
오늘로써 김해 일주일 살기가 끝이 났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훌쩍 지났는지. 아쉬움이 가득이다.
세련된 중식당, '모옌'
마지막 체험 일정으로는 오후 1시에 '비누 만들기'가 있었다. 우선 11시에 체크아웃을 마치고 아점을 먹기 위해 '모옌'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내가 묵었던 숙소인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의 중국집이다.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는 어쩌면 카페 같기도 한 인테리어로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법한 곳이었다. 공간을 채운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고 벽에 걸린 그림들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메뉴는 볶음밥과 초마면을 주문했다. 예쁜 매장을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음식이 금방 나온 것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빨리 나오기도 했음)
먹음직스럽게 나온 음식들이 식욕을 자극시켰다.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감칠맛 나는 짜장을 대충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다. 함께 나온 짬뽕 국물도 먹어봤는데 너무 맵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는 국물이었다. 진한데 자극적이지 않은 일품 짬뽕! 이제 김해를 떠나야 해서 이곳 짬뽕을 맛보지 못하고 간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하얀 국물 짬뽕인 초마면도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모든 메뉴가 맛있을 것 같은 집이다.
게다가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다. 평균 6000원대로 이렇게 퀄리티 좋은 음식이라니. 집 근처에 없다니 아쉽다 아쉬워!
볶음밥 6,000원 초마면 6,500원
화~일 11:00~21:00
포장가능 (추가 요금 있음)
식사를 마치니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카페에서 잠깐 있을까 했는데 오늘부터 김해도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어 매장 내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근처 시장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냈다. 얼른 코로나를 이겨내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내가 직접 만드는 천연비누
예약시간이 다 되어 공방으로 갔다. '블레스영 천연공방'이라는 곳이다. 비누뿐 아니라 디퓨저, 향수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이다.
도착하자 선생님께서 환하게 맞아주셨다. 추울까 봐 마련해주신 따뜻한 차를 마시며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비누를 만드는 과정 중에 오늘 배울 것은 '녹여붓기'라는 것이다.
새하얀 비누 조각을 중탕을 이용해 녹이고, 색깔 오일을 넣어 색을 입히고, 향을 더한 뒤 몰드에 부으면 끝! 간단한 과정이지만 결과물은 굉장히 뿌듯했다. 향도 마음에 들었고, 내가 선택한 모양은 키티 모양이었는데 볼록하니 귀여워서 만족스러웠다.
비누만들기 원데이 클레스
예약문의
주차가능
'김해 일주일 살기'를 마치고
커다란 비누 3개 득템을 끝으로 '김해 일주일 살기'를 마쳤다. 맛있는 것도 많고 볼 거리고 많고 체험할 것도 많은 도시, 김해. 직접 가보기 전까진 그냥 시골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번화하고 매력적인 곳이라니. 정말 좋은 기회를 얻어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코로나 끝나면 제대로 즐기러 또 가고 싶다.
'김해시 트래블리'를 통해 체험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 비누 공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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